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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증빙 사진 없어도 봉사활동 인정...병역 특례 '총체적 부실' / YTN

2018-10-31 29 Dailymotion

축구선수 장현수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서류 위조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다른 종목 메달리스트도 증빙 사진을 부실하게 제출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규정이 모호해, 문체부의 전수 조사도 한계가 있을 거란 부정적 전망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광역시의 한 사이클 훈련장입니다. <br /> <br />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A 씨는 중학교 은사가 관리하는 이곳에서 주로 병역특례 봉사활동 시간을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 관계자 : (자주 나옵니까?) 오전에 나올 겁니다.] <br /> <br />2016년 8월에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A 씨가 현재까지 인정받은 봉사활동 시간은 263시간. <br /> <br />하지만 A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봉사 날마다 사진을 찍어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기관이 그렇게 안내해줬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병역특례 체육요원 : 하루에 한 개씩 (사진을) 찍어야 하냐, 물어봤는데 그거는 관리 대장이 있을 때는 두어 장만 있으면 된다, 그렇게 설명을 들어서….] <br /> <br />실제 복무규정에 나와 있는 봉사활동 확인서는 봉사활동을 증명할만한 사진 등의 자료를 첨부하도록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: 증빙 자료를 '사진 등'으로 했기 때문에 사진이나 출석부 둘 다 되거든요. (사진은) 약간 보완 자료로 내는 건데…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체부가 밝힌 체육요원 전수조사 계획도 사실상 정확한 봉사활동 확인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봉사 장소의 출석부와 제출된 확인서만 일치하면 봉사활동을 실제로 했는지 가려내기가 어려운 겁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이 대부분 모교나 은사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당사자들의 진술 외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문체부 관계자 : (현장에) 진실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보고, 말씀대로 조사에 한계는 있습니다.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한 번 뒤져봐야죠.] <br /> <br />문체부의 체육요원 봉사활동 전수조사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허위 내용을 적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알맹이 없는 조사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010545098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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